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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평일 촛불 ‘1일 1정책’ 점화

등록 2016-12-28 18:18수정 2016-12-28 21:45

주말집회와 별개 매‘일촛불’ 열어
28일 “장애인등급제 폐지” 이어
29일엔 “박근혜 언론장악 청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이 박 대통령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촛불로 진화하고 있다.

주말 촛불집회를 주도해 온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매일 저녁 다양한 주관단체와 함께 국정교과서·위안부 합의·사드 배치 등의 해결을 촉구하는 ‘매일 촛불’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퇴진행동은 주말 촛불집회와 별개로 지난 10월28일부터 매일 저녁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등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진행해왔다.

안진걸 퇴진행동 상임운영위원은 “박근혜와 최순실이라는 두 권력자가 처벌받고 물러나도, 학생들이 국정 역사교과서로 공부하고, 사드 배치가 계속되고, 정치 검찰이 판치는 세상이 계속되면 아무 소용 없다는 공감대가 있다. 국민들의 촛불운동이 단순히 박근혜를 끌어내리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우리나라가 새로운 사회로 가기 위해 해소해야 할 구체적 현안들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일 촛불’은 지난 27일 ‘한·일 위안부 협상 폐기와 사드배치 철회를 위한 촛불’이란 주제로, 28일에는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이 함께 사는 세상-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폐지를 위한 촛불’이란 주제로 열렸다. 29일 저녁에는 최근 박근혜 정부가 언론사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언론을 장악, 통제하려 했던 것이 드러난 것과 관련해 ‘박근혜 정권의 언론장악 적폐청산을 위한 촛불’이란 주제로 열린다. 퇴진행동 쪽은 “바쁜 일상 탓에 시민들의 참여는 주로 주말 촛불집회에 집중되지만, 매일 촛불에서 다루는 현안들에 대한 관심도 매우 크다”며 “국민적 관심사가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매일 촛불’이 민심의 아고라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관련 영상] 한겨레TV | 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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