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외교부 서기관, 여성 ‘몰카’ 찍다가 기소

등록 2016-12-30 23:44수정 2016-12-30 23:51

서울서부지검, 외교부 서기관 성폭력 특례법 혐의로 기소
외교부, 서기관 직위해제하고 중징계
외교관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 공무원이 ‘몰카’를 찍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 김철수)는 여성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외교부 서기관 김아무개(38)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의 한 카페, 시내버스, 외교부 청사까지 16차례에 걸쳐 여성의 치마 속 등 신체 부위를 휴대전화 영상으로 찍은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16번째 범행 현장에서 들켜 경찰에 붙잡혔다.

외교부는 김씨를 직위해제하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를 결정했다.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1심 재판 결과가 나오면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월 칠레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던 박아무개 참사관은 14살 안팎의 현지 여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성추행을 한 혐의가 칠레 방송에도 보도되며 파문을 일으켰다. 외교부는 박 참사관을 파면한 데 이어 이달 28일 형사고발했다. 중동에선 현직 대사가 대사관 직원을 성희롱한 혐의로 최근 감봉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