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특검, ‘정유라 특혜’ 류철균 이대 교수 구속영장 청구

등록 2017-01-01 19:40수정 2017-01-01 22:28

필명 이인화 <영원한제국> 등 저자
2일 영장실질심사서 구속여부 결정
특검, 송광용 전 교문수석 2일 소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 31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긴급 체포한 류철균(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에 대해 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류 교수는 지난해 조교를 시켜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시험 답안을 대신 작성하도록 하고, 학점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출입국 조회 결과 정씨는 이 수업의 1학기 기말고사 시험일에 국외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1월 이대의 정유라씨에 대한 특혜 의혹을 특별감사해 류 교수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최씨와 정씨 등을 수사 의뢰했다.

류 교수는 최순실씨 측근인 차은택씨와 관련 의혹 등도 받고 있다. 차씨와 함께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문화융성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노동계 ‘미르재단’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청년희망재단의 초대 이사를 맡기도 했다. 류 교수는 이인화라는 필명으로 베스트셀러 소설 <영원한 제국>을 발표했으며, 1997년 소설 <인간의 길>을 펴내 박정희 전 대통령을 미화했다는 논란을 빚기도 했다. 류 교수의 구속 여부는 2일 오후 3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특검팀은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2일 오전 10시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송 전 수석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함께 블랙리스트에 관여했다며 문화계 단체로부터 고발당한 상태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