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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특검 “김기춘·조윤선, 문화계 블랙리스트 개입 확인”

등록 2017-01-05 15:17수정 2017-01-05 15:47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개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5일 정례 브리핑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부분은 특검법이 규정한 수사 대상이 맞다.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부당한 인사조처 부분을 조사하다보니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 관련자 소환조사에서 김 전 실장과 조 장관 등이 관계된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이날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불러 조사했다. 김정필 기자 fermat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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