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특검, 이재용 12일 오전 9시30분 피의자 소환

등록 2017-01-11 12:06수정 2017-01-11 14:53

뇌물 공여 혐의…삼성 합병 대가로 최순실 지원 의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월6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청문회가 정회 되자 국회를 나서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월6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청문회가 정회 되자 국회를 나서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삼성물산 합병 대가로 최순실씨 모녀를 지원한 혐의(뇌물 공여 등)를 받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이 12일 오전 9시30분 박영수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경영권 승계 문제가 걸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서 정부가 도와줄 것을 요구했고, 그 대가로 최씨 모녀를 지원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삼성 뇌물공여 혐의를 뒷받침할 충분한 증거를 수집했다고 보고, 이 부회장을 소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박 대통령과 독대한 것으로 알려진 것은 총 두 차례다. 박 대통령은 2014년 9월15일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 뒤 이 부회장을 따로 불러 승마 유망주 지원을 요청했다. 삼성은 이듬해 3월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를 맡았다. 2015년 7월25일 박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독대자리에서는 더 구체적인 얘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승마 지원은 물론 최씨 조카 장시호씨가 운영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뒤 삼성의 최씨 모녀에 대한 지원은 일사천리로 이뤄진다. 삼성은 그해 8월 최씨 소유 회사 ‘코레스포츠’와 220억대 지원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삼성 쪽은 특검 조사에서 대가성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들은 ‘브이아이피 관심사항’이라 생각해 지원한 것일 뿐 최순실씨와 연관성 등에 대해서 전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