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돈에 말 대가리 인형까지 사서, 저희가 덴마크대사관 앞에 왔습니다.”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덴마크대사관 앞에서 말 인형을 뒤집어쓴 청년당 회원들이 정유라씨의 즉각 송환을 촉구하고 있었다. 말 대가리는 아무 죄가 없을 텐데, 내팽개쳐진 말 대가리를 보고 있으니 갈 곳 잃은 청춘들의 분노가 ‘툭' 터져 나온 것만 같았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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