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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속보] 정유라 이대특혜 ‘몸통 지목’ 최경희 전 총장 구속영장 기각

등록 2017-01-25 01:02수정 2017-01-25 09:41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이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서 최순실씨 딸 정유라의 부정입학과 관련해 교육부 감사관(맨 뒷줄)들과 대질신문을 받고 있다. 오른쪽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이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서 최순실씨 딸 정유라의 부정입학과 관련해 교육부 감사관(맨 뒷줄)들과 대질신문을 받고 있다. 오른쪽은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

최순실씨(61)의 딸 정유라(21)씨에게 이화여대 입시·학사 관련 특혜를 준 ‘몸통’으로 지목받는 최경희(55) 이화여대 전 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김경숙 전 학장, 남궁곤 전 입학처장 및 이인성·류철균 교수 등이 줄줄이 구속된 가운데 이대 특혜 관련자 중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은 최 전 총장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는 24일 오전 최 전 총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열고 25일 새벽 “입학전형과 학사관리에서 피의자의 위법한 지시나 공모가 있었다는 점에 관한 현재까지의 소명 정도에 비추어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촤 전 총장은 정씨의 이대 입시·학사에 특혜를 주도록 주도한 혐의(업무방해)를 받는다. 박영수 특검팀은 최 전 총장이 김경숙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 및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 등에게 지시해 정씨에게 학점을 잘 주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전 총장은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도 있다. 특검팀은 최 전 총장이 지난달 15일 국회 청문회에 나와 “정씨에게 특혜를 줄 것을 지시한 적 없다”, “정씨의 특혜 입학 과정을 모른다”며 거짓 진술했다고 보고 있다. ‘이대 특혜 의혹’의 몸통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서, 특검팀의 수사는 또 한 번 난관에 부딪히게 됐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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