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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이정미 “사법권 독립·재판 신뢰 훼손 시도 매우 우려”

등록 2017-02-22 10:14수정 2017-02-22 10:38

“재판 진행 방해 행위 절대 삼가하라”
김평우 변호사 돌발행동·헌재 주변 ‘태극기집회’ 지적한 듯
20일 오전 서울 북촌로 헌법재판소에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주재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5차 변론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20일 오전 서울 북촌로 헌법재판소에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주재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5차 변론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헌재가 헌재 안팎에서 헌재를 비난하는 움직임에 단호히 대응했다.

헌재소장 권한대행인 이정미 재판관은 22일 오전 10시 열린 탄핵심판 16차 변론에서 “지금 심판정 앞에서 사법권의 독립과 재판의 신뢰를 훼손하려는 여러 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매우 우려를 표한다”며 “심판정에 계신 모든 분은 재판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절대 삼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재판관의 발언은 최근 박 대통령 대리인인 김평우 변호사의 돌발 행동이나 헌재 주변에서 열리는 ‘태극기 집회’를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김 변호사는 지난 20일 헌재 변론이 끝날 무렵 “당뇨가 있다”, “어지럼증이 있다”며 변론 내용은 말하지 않은 채 막무가내로 발언하려 하다 재판부의 제지를 받았다. 이에 김 변호사는 “왜 헌법재판관씩이나 하느냐, 함부로 재판을 진행하냐”며 소리를 질렀다. 16차 변론이 열린 이 날도 헌재 앞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친박 단체 회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헌재를 비판했다.

김민경 김지훈 기자 salm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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