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17차 촛불집회’가 열리는 25일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해 포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4일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에서 오후에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리고 강원 영서 남부에는 1㎝ 안팎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기온도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8도까지 내려가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그러나 오후부터는 날이 빨리 회복돼 평년기온을 되찾고 25일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에는 상당히 포근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이 7도로 예보됐다. 평년 값(1980~2010년 30년 평균)은 최저기온 영하 1.9도, 최고기온 6.4도로 비슷하다.
촛불집회가 열리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 일대 기온은 오후 6시에 5도, 밤 9시에는 2도로 예상된다. 바람은 초속 3~4m로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오후 6시 2도, 밤 9시 영하 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앞으로 일주일 가량은 한파 없이 평년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1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날들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겠다”고 밝혔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