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광장 인근에서 열린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집회에서 태극기를 든 시민들과 촛불을 든 시민들이 충돌 직전의 위기 상황을 맞았다.
탄기국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14차 탄핵무효 집회를 열었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여부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 태극기가 지키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날 오후 역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의 제17차 촛불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손팻말을 들고 온 시민들이 인근을 지나면서 시민들 사이에 승강이가 일기도 했다. 이 모습 영상으로 담았다.
영상 박수진 기자 편집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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