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김평우 “쓰레기 소추장” 조갑제 “쓰레기 언론”…친박집회 막말 행렬

등록 2017-03-05 16:10수정 2017-03-05 20:07

헌재 선고 앞둔 ‘탄핵반대 집회’ 발언 수위 높여
“피” “교수대로 보내야” 등 원색적 단어 쏟아져
탄기국 누리집엔 “살만큼 살았다” 극단적 글도
특검수사가 종료된 뒤 첫 주말인 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 촉구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특검수사가 종료된 뒤 첫 주말인 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 촉구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피’, ‘혁명’, ‘교수대’

4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16차 국민 총궐기대회’에서 쏟아진 원색적인 단어들이다. 헌법재판소 탄핵 선고 전 마지막 집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발언 수위도 높아졌다. 정광용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대변인은 무대에 올라 “만약 탄핵이 인용되면 순국선열들이 태극기에 피를 뿌리면서 죽었던 것처럼 여러분이 그 주체세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심판 당일 다시 한 번 모여 달라고 요청하는 글을 5일 탄기국 누리집에 올리며 “저는 비록 아이들이 아직 어리지만 살 만큼 살았다”고 적어 극단적인 행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16차 탄핵반대 집회에서는 탄핵의 절차적 부당성을 주장하며 탄핵기각이 아닌 ‘탄핵 각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주를 이뤘다. 헌재 탄핵심판 대통령 쪽 변호인인 김평우 변호사는 “탄핵(소추장)은 재판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 종잇장에 불과하니 즉시 찢어서 버려야 하고 그것을 법적으로 각하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무대에 올라 “국회가 쓰레기 언론을 바탕으로 탄핵소추장을 썼다”며 “탄핵은 내란이다. 내란은 진압해야 한다. 내란에 가담한 기자, 검사, 판사, 특검, 국회의원들 반역세력이다. 핵심적인 주모자는 교수대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1부 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과 명동입구역 등을 거쳐 대한문으로 행진했다. 박 대통령 동생인 박근령 육영재단 이사장도 행진 차량에 올라 ‘탄핵기각’ 손팻말을 들고 호응하는 시민들과 포옹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대한문으로 돌아온 시민들은 저녁 7시반께까지 집회를 벌인 뒤 해산했다. 탄기국 쪽은 이날 집회에 “490만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방준호 안영춘 기자 whor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