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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박 전 대통령 조사받는 1001호실은?

등록 2017-03-21 10:23수정 2017-03-21 12:59

긴 탁자 있어 검사들과 마주앉아 조사 받아
옆 휴게실엔 응급용 침대…바깥 화장실 이용해야
노태우 전 대통령 등은 화장실 딸린 대검 특조실 이용

21일 9시23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중앙지검 10층에 있는 1001호 특수1부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우·노무현 전 대통령 등 이전에 검찰에 소환됐던 전직 대통령의 경우, 화장실 등이 딸린 대검찰청 중수부 특별조사실을 이용했지만, 서울중앙지검 조사실엔 이런 시설이 없다.

이원석 특수1부장과 한웅재 형사8부장이 조사를 맡는다. 두 사람은 번갈아 뇌물 혐의 부분과 미르·케이스포츠재단 설립과 관련한 강제모금 등에 대해 심문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긴 탁자를 두고 대통령과 검사들이 마주앉고, 변호인은 박 전 대통령 뒤편 책상에 앉아 조사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조사에는 유영하·정장현 변호사가 입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실 옆엔 응급용 침대와 소파, 탁자가 놓여있는 휴게실이 붙어있다. 화장실은 10층 복도를 나와 일반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1001호 조사실 건너편엔 경호원 대기실과 변호인 대기실 등이 마련돼있다. 검찰은 이날 다른 사건의 피의자와 참고인 소환조사를 가급적 자제하라고 주문했다. 서영지 현소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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