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하는 작업이 완료됐다.
해양수산부(해수부)는 25일 오전 4시10분께 “잠수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의 정위치에 선적됐음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월호는 이날 자정 반잠수선 선박 정중앙에 자리를 잡은 뒤 50여분이 흐른 0시50분께 반잠수식 선박 데크에 선적됐다.
세월호는 이후 며칠에 걸쳐 물빼기 작업을 진행한다. 물속에 있던 세월호 선체 부분이 해수면 위로 올라온 뒤 물을 배출하는데, 이때 기름으로 해상이 오염되지 않도록 방재작업도 병행된다. 이후 목포신항으로 이동한다.
해수부는 오전 10시께 진도군청에서 인양 작업 경과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진도/고한솔 기자 so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