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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세월호, 이르면 이달 안에 목포신항 도착할 듯

등록 2017-03-25 10:24수정 2017-03-25 10:31

내부 해수배출·잔존유 제거 작업 등
이동준비 마치는 데 3~5일 정도 전망
25일 오전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 부근에서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 완료됐다. 연합뉴스
25일 오전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 부근에서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 완료됐다. 연합뉴스
세월호가 이르면 이달 안으로 목포 신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25일 "세월호 내부의 해수 배출과 잔존유 제거 작업 등을 완료하고 목포 신항으로 이동할 준비를 마치는 데 3~5일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재 세월호를 싣기 위해 잠수했던 반잠수선이 부상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반잠수선은 현재 해수면 위 2m로 올라온 상황이며, 앞으로 16m까지 상승해야 한다.

반잠수선이 부양하는 과정에도 세월호의 해수 배출이 이뤄지고 있는데, 완전히 부양하고 나서도 2~4일은 더 배수를 해야 한다고 이 단장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계산하면 날짜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르면 이달 안에도 세월호가 목포 신항 앞바다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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