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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문재인 비방 카톡’ 신연희 강남구청장 경찰 출석

등록 2017-04-11 14:24수정 2017-04-11 22:06

중앙선관위가 검찰에 고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방한 ‘가짜 뉴스’를 퍼뜨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고발당한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방한 ‘가짜 뉴스’를 퍼뜨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고발당한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비방한 글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올렸다가 고발당한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11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신 구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검은색 정장 차림에 녹색 브로치를 가슴에 달고 서울지방경찰청 로비에 나타난 신 구청장은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어떤 내용인지 알고 (단톡방에 공유) 하셨나”, “비방글을 작성한 사람과는 어떤 관계냐” 등 기자들의 질문에는 “네 제가 조사 따로 받겠다”, “제가 조사에 임하겠다”, “비켜주세요” 라고만 답했다. 신 구청장은 변호인 입회 하에 4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저녁 7시께 돌아갔다. 경찰은 “진술내용과 휴대폰 분석결과 등을 토대로 향후 수사일정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문 전 대표의 낙선을 목적으로 비방 및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신 구청장을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사건을 경찰로 내려보냈다. 신 구청장은 카카오톡 대화방에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는 제목의 글을 공유한 바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30일 신 구청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기도 했다. 경찰은 신 구청장의 배임 혐의, 전 국정원 요원과의 관계 등에 대한 사실관계도 조사 중이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관련 영상] 한겨레TV | 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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