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열린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 쟁취,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 2005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한 2만여명의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비정규직 권리보장 입법 쟁취 △신자유주의ㆍ아펙 정상회담 저지 △사회 양극화 해소와 무상의료ㆍ무상교육으로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주장했다. 전태일 열사 분신 35주기와 민주노총 창립 10돌을 맞아 열린 이날 대회에서 민주노총은 “이달 30일까지 국회에서 주선하는 비정규직 입법 관련 노사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총파업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