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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나는 역사다] 명탐정 셜록 홈스 창조한 작가

등록 2017-05-21 19:40수정 2017-05-21 20:09

아서 코넌 도일(1859~1930)
1859년 5월22일, 작가 코넌 도일 태어나다

원래 병원을 개업한 의사였다. 의대 시절의 교수 조지프 벨은 신통한 재주가 있었다. 처음 만나는 환자의 직업을 알아맞히곤 한 것. “환자를 잘 관찰하면 알 수 있다.” 깜짝 놀란 학생들에게 밝힌 비결. 훗날 코넌 도일이 명탐정 셜록 홈스를 창조할 때 본뜬 인물이 바로 벨이다.(왓슨이 개업의인 점은 도일과 닮았다.)

추리소설 작가로 성공. 실제로 날카로운 추리력을 발휘해 억울한 사람의 누명을 벗겨준 일도 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추리소설을 접고 모험소설을 쓰려고 했다. 셜록 홈스가 한번 죽었다가 되살아난 것은 이 때문. 그러나 공룡을 만나러 떠나는 작품 <잃어버린 세계>를 빼면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말년에는 심령술에 심취해 세상의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기사 작위를 받고 아서 코넌 도일 경이 되었다. 소설을 잘 썼기 때문이 아니라, 보어전쟁 때 영국 정부를 편드는 책을 쓴 까닭에 칭호를 받았다고 본인은 생각했다. 이때 갖가지 전쟁범죄로 영국 정부가 욕을 먹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얄궂다.(훗날 나치한테까지 조롱받았을 정도.) 그래서 도일이 더욱 고마웠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이 모순투성이 천재작가가 태어난 날이 1859년 5월22일이다.

김태권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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