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5알 국가보안법 관련 수사를 전담하는 보안수사 인력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42개의 보안수사대가 사용하는 30여곳의 보안분실 가운데 10여곳을 줄이고, 외근 보안수사 인력을 20% 감축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말했다.
경찰청은 보안수사 수요와 검거 실적 등이 해마다 줄어들면서 보안경찰 축소론이 제기돼 이런 안을 마련했다며, 내부 검토와 행정자치부와의 협의 등을 거쳐 560여명인 경찰 외근 보안수사 인원의 20% 가량을 외사경찰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그 시점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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