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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나는 역사다] 전설적 ‘아타리’ 창업, 게임산업 선구자로

등록 2017-06-26 22:08수정 2017-06-26 22:11

놀런 부시넬 (1943~ )

1972년 6월27일, 부시넬이 전설의 게임회사 아타리를 창업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놀런 부시넬이 게임회사 아타리를 세운 날이 1972년 6월27일. 당시는 개인용 컴퓨터가 나오기 전. 컴퓨터는 고가의 귀한 장비였다. 컴퓨터 게임을 접해본 사람은 괴짜 연구원들뿐. 게임기라면 누구나 핀볼 기계만 떠올리던 시절. 이럴 때 창업이라니 대단한 배짱이다.

그해 가을, 아타리는 ‘퐁’이라는 2인용 게임을 만들었다. 시범 삼아 맥줏집에 설치. 하루인가 이틀 만에 기계가 작동을 안 한다고 연락이 왔다. 벌써 망가질 리가 없는데 이상했다. 술집에 도착해 기계를 열자 우수수 쏟아지는 동전. 너도나도 게임을 즐기는 바람에 동전상자가 넘쳐 동전이 기계에 걸렸던 것. 화려한 출발이었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그리고 어떻게 되었나. 아타리는 무섭게 성장했다. 청년 스티브 잡스의 첫 직장도 여기.(잡스는 얼마 후 직접 창업에 뛰어든다. 부시넬이 “잡스의 유일한 직장상사”라고 불리는 이유.) 그러나 자유분방한 스타일의 부시넬은 투자자의 미움을 받아 회사를 그만둬야 했다. 부시넬이 떠나자마자 거짓말처럼 무너진 아타리. 1983년의 ‘아타리 쇼크’는 초창기 게임산업이 휘청거릴 정도였다고. 부시넬은 수십년 동안 수십개의 회사를 창업하며 활약. 지금은 피자 체인을 운영한다나.

김태권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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