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손님을 두고 왔어.”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 첫주 관객 430만을 넘기는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영화의 실제 주인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영화 예고편에서 배우 송강호(택시운전사 김사복 역)가 울먹이며 찾던 손님. 그가 두고 온 손님은 바로, 1980년 5월 광주를 취재하기 위해 광주에 잠입한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Jurgen Hinzpeter)였습니다. 영화는 실제로 힌츠페터의 한 마디에서 시작했습니다. 2003년 그는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며 “나를 광주까지 태워주고 안내한 용감한 택시기사에게 감사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79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그는 생전에 “죽어서 광주 망월동에 묻히고 싶다”고 할 정도로 광주에 대한 애정이 깊었는데요.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상을 전세계에 가장 먼저 알린 ‘푸른 눈의 목격자’ 위르겐 힌츠페터, 그는 어떻게 광주까지 가게 되었을까요?
[참고자료]
KBS 일요스페셜 <80년 5월, 푸른 눈의 목격자>
위르겐 힌츠페터 ‘카메라에 담은 5·18 광주 현장’ <5·18 특파원 리포트>(한국기자협회, 풀빛)
기획 김지숙 기자 suoop@hani.co.kr 그래픽 강민진 디자이너 rkdalswls3@hani.co.kr ▶한겨레 [카드뉴스] 전체보기
http://pictorial.hani.co.kr/index.hani?sec=098













위르겐 힌츠페터 ‘카메라에 담은 5·18 광주 현장’ <5·18 특파원 리포트>(한국기자협회, 풀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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