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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중학생 살해 뒤 야산에 시신 유기한 30대 용의자 붙잡혀

등록 2017-10-06 19:00수정 2017-10-06 22:53

서울중랑서, 강원도 한 야산서 중학생 시신 발견
10대 중학생을 살해한 뒤,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중학생을 살해한 뒤 강원도에 있는 한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사체유기)로 ㄱ(3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의 설명을 종합해보면, 피해 학생의 부모는 지난달 30일 오후께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피해 학생의 집 인근을 수색하고, 주변인 조사를 하던 중 피해자의 최종 행적을 확인했다.

경찰은 수사를 벌이던 중 5일 오전 서울 도봉구 인근에 도피했던 ㄱ씨를 붙잡았고, ㄱ씨를 추궁해 강원도 인근의 야산에서 피해 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붙잡힌 ㄱ씨를 수사해 범행동기와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피해자 부검을 통해 사망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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