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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송인서적 돌아온다…법원, 회생계획 인가 “한달 내 시장복귀”

등록 2017-10-27 16:14수정 2017-10-27 16:33

도서 유통 2위 도매업체 부도 10개월 만에
지난 1월13일 오후 경기 파주시 송인서적 앞에 책이 쌓여 있다. 파주/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지난 1월13일 오후 경기 파주시 송인서적 앞에 책이 쌓여 있다. 파주/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지난 1월 초 부도나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송인서적의 회생이 확정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재판장 정준영)는 27일 관계인집회를 열고 송인서적에 대한 회생계획 인가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인터파크가 송인서적 지분 55%를 50억원에 인수했고, 나머지 지분 44%는 중소출판사들이 보유하게 됐다. 재판부는 송인서적이 인수대금으로 빚을 갚고 출자 전환과 이사 선임 등 후속절차를 밟아 1개월 안에 시장에 복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판부는 “신청단계에서부터 회생절차 전 과정에 거쳐 이해관계인들이 적극적으로 협상에 참여하고 양보해 송인서적 기업회생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도서유통분야 2위 도매업체였던 송인서적은 지난 1월 최종 부도처리뒤 4월2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일주일 만인 5월1일 기업회생 절차가 개시됐고, 이후 직원을 2명에서 58명으로 확대 채용하고 1400여개 출판사(6월 말 기준)와 거래를 재개하는 등 비교적 빠르게 영업을 재개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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