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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나는 역사다] 반영웅 상징 ‘내일을 향해 쏴라’의 실존인물

등록 2017-11-06 20:00수정 2017-11-06 20:17

부치 캐시디 (1866~1908)

1908년 11월7일, 선댄스 키드와 함께 사살됐다고 전해져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부모는 신앙심이 독실했다. 그러나 가난했다. 어린 나이에 돈 벌러 집을 떠났다. 원래 이름은 로버트 리로이 파커. 목장에서 함께 일하던 친구 마이크 캐시디는 알고 보니 말도둑이었다. 파커도 이름을 부치 캐시디로 고치고 말을 훔쳤다. 그러다 대형 무법자로 성장(?). 선댄스 키드와 함께 와일드 번치 강도단을 이끈다.

부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는 어째서 인기를 누렸나. 캐시디 자신은 살인을 삼갔단다.(강도단 동료들이 대신 죽였다.) 약속을 잘 지켰다고도 한다. 무엇보다 강도 행각으로 유명했다. 은행강도로 열차강도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의 원래 제목이 ‘부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 폴 뉴먼이 캐시디 역이다.

유명한 만큼 쫓아오는 사람도 많았다. 핑커턴 탐정단의 추격이 매서웠다. 선댄스 키드와 그 여자친구 에타 플레이스와 함께 아르헨티나에 정착할 생각도 했다. 그러나 두 남자는 범죄를 끊지 못했다. 남미를 돌아다니며 강도 행각. 1908년 11월7일, 볼리비아에서 경찰의 집중사격에 숨졌다는 것이 정설. 영화에도 그렇게 나온다. 반면 이날 죽은 것은 다른 사람이고 두 무법자는 미국에 숨어들어 평화롭게 잘살았다는 설도 있다.

김태권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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