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주한미군기지 공사비리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부(부장 이용일)는 1일 “주한미군 공사 비리사건과 관련해 서울 종로구 에스케이건설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청 특수수사과 역시 지난 2015년 주한미군기지 건설과정에서 비자금이 조성돼 주한미군 쪽으로 흘러간 정황을 포착해 에스케이건설 본사와 평택 미군기지 공사현장 등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에스케이건설의 하청업체가 2010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기지 건설현장에서 10억원가량이 빼돌려져 주한미군 측에 건네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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