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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또 별세…생존자 31명

등록 2018-01-05 16:08수정 2018-01-05 16:10

경기 지역에서 생활해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임아무개(89)할머니가 5일 별세했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생존 위안부 피해자’는 이제 31명으로 줄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5일 위안부 피해자 임 아무개 할머니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정대협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셨던 임 할머니는 어제 건강 상태가 악화해 병원에 입원했다가 오늘 오후 2시께 돌아가셨다”며 “유가족의 결정으로 장례 절차나 신원 등은 모두 비공개한다”고 밝혔다.

1929년에 태어난 할머니는 13살 때, 공장에 데려다주겠다는 말에 속아 만주에서 끔찍한 성노예 생활을 했다. 해방 뒤 남한으로 돌아왔으나 위안소에서 겪은 성폭력 등으로 몸과 마음의 병을 얻고 고통스러운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할머니 별세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31명으로 줄었다. 지난해엔 위안부 피해자 8명이 숨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점심 식사를 하며 “위안부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지민 기자 godji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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