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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연세대 청소노동자에 봄 왔다…57일만에 일터 복귀

등록 2018-03-14 10:25수정 2018-03-14 20:15

알바노동자 대신 전일제노동자 10명 채용 합의
31명 퇴직하자 초단시간 노동자 투입해 ‘갈등’
노조 “문제 재발 되지 않도록 연대와 대화 나설 것”
구조조정을 놓고 학교와 갈등을 빚어온 연세대 청소 경비 노동자들이 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본관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구조조정을 놓고 학교와 갈등을 빚어온 연세대 청소 경비 노동자들이 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본관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정년퇴직한 청소 노동자 자리에 초단시간 노동자를 채용해 갈등을 빚어왔던 연세대와 청소노동자들이 57일만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연세대분회는 14일 “13일 오후 학교쪽과 알바 노동자 투입을 중단하고 전일제 노동자를 일부 신규 채용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조 쪽과 학교 쪽은 지난 12일부터 합의안을 두고 교섭을 진행해왔다. 최다혜 서경지부 조직차장은 “그동안 학교 쪽에 정년퇴직 인원 전원을 신규채용하도록 요구해 왔었으나 우리도 양보했다”고 밝혔다. 전일제 노동자로 신규 채용 될 인원은 10명 정도다. 노조와 학교 쪽은 현재 초단시간 노동자가 투입됐던 산학협동관과 지에스칼텍스관도 전일제 근무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노조는 “앞으로 이같은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원청인 연세대에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학교 쪽은 인원 수급 문제와 관련해 노조와 성실히 합의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연세대는 지난해 말 전일제 노동자 31명이 정년퇴직하자 재정 압박을 이유로 이를 충원하는 대신 초단시간 노동자를 투입해 노조와 갈등이 겪어왔다.

이에 연세대분회는 지난 1월16일부터 총장실이 있는 본관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여왔다. 지난 1월 말에는 청소노동자들과 용역업체와 충돌하면서 노동자 1명이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

고려대·홍익대에 이어 연세대까지 청소노동자 인력감축 갈등이 해결되면서 동국대에서만 학교 쪽과 청소노동자들의 갈등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장수경 기자 flying71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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