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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날씨는 더워지는데…밀양 얼음골 고드름 ‘주렁 주렁’

등록 2018-04-13 10:51

13일 경남 밀양시 얼음골(천연기념물 제224호)에 한겨울에나 볼 수 있는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려 장관이다. 연합뉴스
13일 경남 밀양시 얼음골(천연기념물 제224호)에 한겨울에나 볼 수 있는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려 장관이다. 연합뉴스
13일 경남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재약산 북쪽 중턱에 있는 밀양 얼음골(천연기념물 제224호)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렸다.

얼음골은 기온이 20도를 웃돌기 시작하는 4월부터 고드름이 열리는 '자연의 신비'를 보여준다.

더위가 심해질수록 냉기가 더 많아져 삼복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면 오히려 고드름도 절정에 이른다.

반대로 한겨울에는 얼음이 녹아 더운 김이 오른다.

얼음골은 차가운 공기가 겨울엔 바위 밑으로 내려간 뒤 여름이 되면 따뜻한 공기가 누르는 힘으로 경사면 아래 바위틈으로 빠져나오는 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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