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본사 등을 18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서비스 지하 1층 창고와 해운대센터 등 5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기록 등을 확보했다.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것은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다. 해운대센터는 2013년 7월 삼성전자서비스 노조가 결성될 당시 내·외근 전체가 노조에 가입해 삼성전자서비스가 ‘위장폐업’을 단행한 대표적인 곳이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