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경수)는 1일 법조·건설 브로커 윤아무개(53·구속)씨가 강원랜드에서 사용한 100만원 이하 수표들의 출처 등도 모두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10만원이나 100만원짜리 수표가 청탁 등 범죄 수단으로 쓰일 가능성이 크다”며 “강원랜드에 보관 중인 수표를 조사해 윤씨가 사용한 소액 수표도 다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윤씨가 올해 강원랜드에서 사용한 수표도 추적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윤씨가 자신의 이름으로 6개, 차명으로 9개의 계좌를 갖고 있는 것을 밝혀내고, 1천만원 이상의 수표들이 나온 계좌 30여개 등 모두 40여개의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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