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비 그치고 ‘맑음’…추위·강풍은 계속

금요일인 4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부분 맑겠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5∼11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예상된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은 밤에 농도가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부 서해안과 남부지방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해안과 강원 산지, 남부지방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그 밖의 중부지방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야외 시설물이 넘어지는 등 바람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파도의 높이는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1∼4m와 1.5∼4m, 남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0.5∼3m와 1∼3.5m,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0.5∼2m와 1∼2.5m로 예상된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