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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 “김성태 폭행범, 당초 목표는 홍준표”

등록 2018-05-07 15:26수정 2018-05-07 21:59

홍 대표 못 찾아 김 원내대표로 변경
위치 확인 위해 국회 들고나는 모습 포착
김씨 “한국당 단식 중단해야…재판 결과 승복할 것”
김씨 구속영장 발부, 재판부 “도주 우려 있다”
김아무개(31)씨가 ‘드루킹’ 특검을 주장하며 단식 중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턱을 가격하는 모습. <엠비엔> 뉴스 갈무리
김아무개(31)씨가 ‘드루킹’ 특검을 주장하며 단식 중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턱을 가격하는 모습. <엠비엔> 뉴스 갈무리
지난 5일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 농성을 하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 김아무개(31)씨가 처음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범행 목표로 삼았던 것으로 7일 드러났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김씨를 조사한 결과, 남북정상회담을 정치쇼라 비하한 데 울분을 느껴 당초 홍준표 대표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진술했다. 홍 대표의 위치를 알 수 없자 김 원내대표가 단식하는 사실을 알고 범행 대상을 바꿨다고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실제 김씨가 홍 대표를 찾으려는 듯 국회를 드나드는 모습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안정된 상태에서 일관된 진술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씨는 이날 서울남부지법 김세현 판사 심리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도 자유한국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단식을 그만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며 “어떤 재판 결과에도 항소하지 않고 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김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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