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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서울대, 개교 72년 만에 처음으로 학생들이 총장 뽑는다

등록 2018-05-10 13:56수정 2018-05-10 14:20

정책평가단에 등록한 재학생들 모바일로 투표 참여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서울대학교 개교 72년 만에 처음으로 총장 선출과정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투표가 10일 치러진다.

서울대 총장후보추천위원회(총추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제27대 서울대 총장 예비후보 5명 중 이사회에 추천할 3명을 선정하기 위한 학생투표를 진행한다. 서울대에 현재 재학 중인 학부생과 대학원생 중 이날 정오까지 대학 포털사이트를 통해 정책평가단에 등록한 학생들이 모바일로 투표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후보자 1명에게 투표하는 게 아니라, 각 예비후보의 ‘교육·연구 등 정책과 실현 가능성’, ‘비전과 리더십’, ‘국제적 안목’ 등의 평가 항목에 1∼3점의 점수를 매기게 된다. 총장 예비후보는 강대희(55) 의과대학 교수, 남익현(55) 경영대학 교수, 이건우(62)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이우일(63)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정근식(60) 사회학과 교수 등 총 5명이다.

학생투표 결과는 학생을 제외한 정책평가단 인원의 9.5%로 환산돼 정책평가단의 최종 평가 결과에 반영된다. 학생을 제외한 교직원 정책평가단 387명도 이날 오후 투표를 한다. 총추위는 정책평가단의 투표 결과(75%)와 지난 3일 총추위 투표 결과(25%)를 합산해 점수가 높은 후보 3명을 16일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사회는 기존 점수와 상관없이 평가를 진행해 최종 총장 후보를 선정하고, 이후 교육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총장을 임명한다.

선출된 27대 총장은 오는 7월 20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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