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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세월호 조형물 부순 ‘태극기 집회자’ 18명 입건·1명 구속

등록 2018-05-24 12:39수정 2018-05-24 13:53

3·1절 보수집회서 경찰 폭행 혐의 등으로
3월1일 ‘태극기 집회’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세월호 추모 조형물을 부수고 있다. 종로경찰서 제공
3월1일 ‘태극기 집회’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세월호 추모 조형물을 부수고 있다. 종로경찰서 제공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세워져 있던 세월호 조형물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이 무더기로 입건됐다. 이 중 한 명은 구속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3·1절 당시 있었던 이른바 '태극기 집회'에서 세월호 조형물을 부수고 경찰을 때린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특수공용물건손상 등) 등으로 집회 참가자 18명을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3월1일 오후 6시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세월호 희망 촛불’을 부수고 불을 질렀다. 또 경찰의 채증 카메라를 부수기도 했다.

경찰은 집회 참가 중 폭력을 행사해 입건 된 18명 중 범죄 혐의가 중한 안아무개(58)씨를 22일 구속했다. 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욕설하거나 경찰의 옷을 당기는 등의 혐의는 인정하고 있지만, 경찰을 폭행한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채증 자료 등을 바탕으로 안씨와 같이 과도한 폭력을 사용한 집회 참가자가 더 확인될 경우 구속영장을 추가로 신청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입건된 집회 참가자 18명을 상대로 폭력 사용을 사전에 기획했는지, 배후 단체가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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