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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6월 첫 주말에 찾아온 폭염…대구 낮 최고 33.9도

등록 2018-06-02 17:34수정 2018-06-02 19:55

서해상 고기압·강한 햇볕이 원인…내일도 무더위 지속
전국에 이른 더위가 찾아온 2일 오전 광주 서구 쌍촌동 5·18기념공원에서 시민이 볕을 피해 그늘에 앉아 쉬고 있다. 2018.6.2 연합뉴스
전국에 이른 더위가 찾아온 2일 오전 광주 서구 쌍촌동 5·18기념공원에서 시민이 볕을 피해 그늘에 앉아 쉬고 있다. 2018.6.2 연합뉴스

6월의 첫 주말인 2일 일부 지역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치솟으며 한여름 무더위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3.9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안동(32.8도), 강릉(32.6도), 광주(32.4도), 진주(32.4도), 대전(31.5도) 등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 서울도 30.1도를 기록했다.

대구와 광주를 포함해 경상남·북도와 전라남도 내륙에는 오전 11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올해 들어 첫 폭염특보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열사병과 탈진 등의 위험이 크므로 낮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물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

이처럼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것은 서해상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된 데다 구름이 적어 강한 햇볕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이었다.

지난해에는 올해보다 다소 이른 5월 19일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표됐다. 작년과 올해의 무더위 원인은 차이가 있다. 작년에는 중국 북부지역에서 고온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5월 기온이 높았다. 올해에는 잦은 비가 내리면서 5월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더위는 이번 주말 내내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며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내일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더위가 이어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3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로 부산을 포함한 일부 영남 지역에서는 '나쁨'을 보이겠으나 그 외 지역은 대체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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