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전 울산시 남구 신정중학교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2018.6.13 연합뉴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13일 오전 6시 전국 1만4천13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전국적으로 광역단체장 17명, 교육감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천927명, 교육의원(제주) 5명 등 모두 4천16명의 지역 일꾼이 뽑힌다. 투표 종료 시각은 오후 6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7시 현재 지방선거 투표에 전체 유권자 4천290만7천715명 가운데 92만9천1명이 참여, 2.2%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같은 투표율은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2.7%보다 0.5%포인트 낮으나, 2016년 4월에 열린 20대 총선(1.8%)보다는 0.4%포인트 높은 수치다.
여기에는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20.14%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와 거소투표의 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의 투표율이 3.3%(1만7천451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3.2%·4만1천163명), 경북(2.8%·6만3천601명), 전북(2.7%·4만1천989명)·전남(2.7%·4만3천330명) 순이었다.
최저 투표율 지역은 세종으로, 1.4%(3천111명)를 기록했다. 서울(1.7%·14만6천23명)과 인천(1.80%·4만4천709명), 경기(2.0%·21만332명) 등 수도권 지역 투표율은 전체 평균에 못 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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