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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 김기식 전 금감원장 검찰 소환

등록 2018-06-15 17:20수정 2018-06-15 22:32

서울남부지검, 정치자금법 위반·뇌물수수 혐의 등 적용해 조사 중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4월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김 전 원장은 취임식 보름 뒤인 4월16일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 의혹’으로 자진해서 사퇴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4월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김 전 원장은 취임식 보름 뒤인 4월16일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 의혹’으로 자진해서 사퇴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아 외유성 해외출장을 간 의혹으로 사퇴한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15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남부지검은 김 전 원장을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소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 원장은 국회의원 시절인 2015년 5월, 9박10일 일정으로 미국과 유럽 출장을 가는 등 여러 차례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아 특혜성 해외 출장을 갔다는 의혹 등으로 4월2일 취임한 지 보름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 전 원장이 19대 국회의원 임기가 마무리되던 2016년 5월19일 정치후원금 5000만원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초재선 모임인 ‘더좋은미래’에 기부한 것 역시 문제가 됐다. 김 전 원장이 국회의원에서 물러난 직후인 2016년 6월 ‘더좋은미래’의 싱크탱크인 ‘더미래연구소’ 소장으로 취임했기 때문이다.

김 전 원장에 사퇴에 앞선 4월10일 한 시민단체는 서울남부지검에 뇌물·직권남용·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김 전 원장을 고발했으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도 같은 날 김 전 원장을 뇌물·직권남용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후 서울남부지검은 김 전 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피감기관이면서도 해외 출장비를 지원한 대외경제정책연구소, 한국거래소, 우리은행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의 진술을 확보해왔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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