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고 미세먼지 없는 토요일…낮 최고 29도

토요일인 16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상 동해안에 구름이 많고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7도, 낮 최고기온은 19∼29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동해안은 조금 낮겠다.

대기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동해 남부와 남해, 제주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항해·조업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1∼4m와 1.5∼4m,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모두 1∼3.5m로 높게 일겠다.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의 파고는 0.5∼1m와 0.5∼2.5m로 예보됐다.

당분간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것으로 보인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에 따라 바닷물이 높은 기간인 만큼 서해안·남해안·제주 해안 저지대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