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극단원 상습 성추행’ 이윤택, 법원에 보석 청구

등록 2018-07-04 11:29

이윤택씨가 지난 3월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이윤택씨가 지난 3월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변호인 "여론몰이 속 방어권 보장에 필요" 입장
극단 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측이 재판부에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을 청구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감독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부장판사)에 보석 청구서를 냈다.

보석 여부를 가리는 심문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이 전 감독 측은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이 있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5일 열린 속행 공판에서 변호인은 "여론몰이로 사람을 죄인 만들어 놓은 뒤 수사 착수가 돼서 결론이 정해져 있었다"며 "피고인이 (구치소를) 나와서 적절히 대응해야 공정한 재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증인으로 신청된 피해자들이 법정에 나오지 않아 재판이 공전한 점도 불구속 재판을 받아야 할 이유로 들며 재판부에 "신병에 대해 심각히 고려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검찰은 피고인 신병이 풀려날 경우 피해자 측 증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 전 감독은 연희단거리패 창단자이자 실질적인 운영자로, 배우 선정 등 극단 운영에 절대적 권한을 가진 점을 이용해 2010년 7월∼2016년 12월 여성 배우 8명을 23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4월 구속기소 됐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