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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김경수 지사 “성동조선, 정리해고 아닌 다른 해법 고민”

등록 2018-07-18 16:14

경남 통영의 성동조선해양 조선소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경남 통영의 성동조선해양 조선소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성동조선 살리기’ 노동단체와 협의하기로
'노동자 생존권 보장·조선업 살리기 경남대책위원회'는 18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와 경남도를 상대로 "성동조선 정리해고에 반대하고 회생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성동조선 공동관리인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일방적 희망퇴직을 진행했고 그 결과 60명의 노동자가 일터를 떠났다"며 "성동조선이 법정관리에 들어선 이후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희망퇴직이다"고 밝혔다.

이어 "성동조선은 하청노동자를 포함해 8천400여 명이 삶을 이어가는 일터였지만, 현재는 7천580여 명의 일터를 앗아간 빈 공장으로 향해 가고 있다"며 "이제 더 이상의 인적 구조조정은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부와 경남도에 법정관리 진행과정에서 회생을 위한 채권단 지원, 조선업황 회복 시 신조선 사업·수리조선·블록공장 병행 방안 마련 등 성동조선의 온전한 회생 대책 마련, 신조선 건조 시 정규직 고용 보장, 정상적 수주영업활동 보장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대책위는 경남도지사 부속실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면담하고 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대책위는 정리해고 반대·고용보장과 관련한 도 공식입장 발표, 대정부와 유관기관 건의문 제출 등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정리해고로 성동조선 문제를 푸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형식으로든 정리해고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내겠으며 유관기관 협조도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동조선 회생을 위해 희망퇴직 등을 추가로 더 할 필요는 있다"며 "문제해결을 위해 대책위 등과 협의 구조를 만드는 것에 대해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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