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동안(7~10일)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전국의 휴게소에 설치된 현대·기아·지엠대우·쌍용차의 서비스코너 57곳(임시코너 15곳 포함)에서 특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현대차 임시코너는 오전 8시30분~오후 5시30분)이다. 현대차는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17곳에서 특별점검서비스를 실시하고,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도 한다. 기아차는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 등 전국 고속도로 서비스코너 13곳 이외에도 긴급출동코너 4곳을 추가가 설치해 모두 17곳에서 무상점검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다만, 현대·기아차 임시코너의 경우는 7~8일 하행선, 9~10일 상행선에서만 운영한다. 지엠대우차도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 등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 휴게소 16곳에서, 쌍용차는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휴게소 등 8개 고속도로 휴게소 코너에서 소모성 부품 교환, 오일류 점검 및 보충 등의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전국 34개 직영 정비점에서 무상점검 행사를 벌이고 있다. 베엠베코리아는 5일까지 서울과 경기 12개 주요 서비스센터에서, 7~8일 이틀 동안은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하행선)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설연휴 동안 무상 점검을 받을 수 있는 부품은 엔진, 브레이크, 에어컨, 타이어 등이다. 또 냉각수와 각종 오일을 보충해 주고 전구와 퓨즈 등 소모성 부품은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자동차 업체들은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어, 문제가 생겼을 때 이를 최대한 이용하는 것도 좋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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