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드루킹 수사 30일 더 하나…특검, 내일께 연장요청 여부 결정

등록 2018-08-19 15:53수정 2018-08-19 17:58

허익범 특별검사가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한 뒤 나서고 있다. 신소영 기자
허익범 특별검사가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한 뒤 나서고 있다. 신소영 기자
22일까지 대통령에게 요청 가능…문 대통령 25일까지 통지
연장 거부할 경우 24일 혹은 27일 수사결과 발표 유력
오는 25일 1차 수사 기간 60일을 마무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30일 기간연장'을 요청할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19일 특검 관계자는 "20일 오전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기간연장을 신청할지를 논의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특검법은 수사를 모두 끝내지 못했거나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 대통령의 승인 아래 수사 기간 30일을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연장요청은 1차 수사 기간이 만료되기 3일 전인 22일까지 해야 하며, 대통령은 만료일인 25일까지 특검에 결과를 통지해야 한다.

허 특검은 이날 오후 출근길에 "연장 여부가 결정된 것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대답 없이 고개를 저었다.

법조계에서는 특검이 '드루킹' 김동원씨의 공범으로 지목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구속될 경우 추가 조사를 이유로 수사 기간이 자연스레 연장될 것으로 점쳤다.

그러나 지난 18일 새벽 김 지사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기간 연장을 요청할 명분이 다소 약해졌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특검 내부에서는 김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을 보강하거나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수도 있는 만큼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 백원우 민정비서관에 대한 처리방향이 결정되지 않은 점 등도 연장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특검이 연장을 요청했으나 문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특검 내부에서는 오는 24일이나 27일께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특검팀은 대통령과 국회에 제출할 중간 수사보고서를 작성하는 작업도 시작한 상태다. 문 대통령이 연장을 거부할 경우 현재 작성 중인 수사보고서는 그대로 최종보고서가 된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