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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코주부 안경’ 쓰고 백화점서 버젓이 의류 훔쳐

등록 2018-08-21 17:02

범행 대상 물색 중인 절도범. 연합뉴스
범행 대상 물색 중인 절도범. 연합뉴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백화점에서 물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ㄱ(59)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ㄱ씨는 부산 부산진구의 한 백화점에서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2차례에 걸쳐 겨울 재킷, 양말, 티셔츠 등 45만5천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9일 오후 해당 백화점에 A 씨와 비슷한 복장을 한 남성이 나타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지 2분 만에 현장에 출동해 ㄱ씨를 검거했다. A 씨는 코와 수염이 연결된 안경으로 변장해 현장 CCTV 영상으로는 인상착의를 특정할 수 없었지만 범행 이틀 연속으로 같은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옷차림을 눈여겨본 매장 직원의 신고를 토대로 현장에 출동해 다른 범행 대상을 물색하는 ㄱ씨를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절도죄로 복역하고 출소한 지 나흘 만에 비슷한 범행을 다시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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