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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퇴근길 ‘물폭탄’에 서울 곳곳 침수…하수도 역류민원 480여건

등록 2018-08-28 22:31

서울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28일 밤 서울 중랑천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서울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28일 밤 서울 중랑천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28일 저녁 시간대에 서울에 기습적인 '물폭탄'이 떨어지면서 곳곳에서 비 피해가 발생하고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서울 전 지역을 통틀어 하수도가 역류했다는 민원이 480여 건에 달했다.

오후 7시께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앞 일대는 폭우로 인해 2시간가량 완전히 물에 잠겼다.

연세대 정문 앞에서 배수로에 빗물이 들어차 물이 도로 위로 역류하면서 분수처럼 쏟아졌고, 연대 앞 신촌 번화가 일대에도 통행이 불가능할 만큼 물이 들어찼다.

오후 10시 현재는 물이 완전히 빠져 통행이 평소처럼 가능한 상태다.

서울 각 소방서는 배수 관련 민원이 발생한 지역에 양수기를 지원하는 등 대처하고 있다.

청계천은 종로구 청계광장부터 중랑천과 만나는 지점까지 모두 출입이 통제됐다. 시내 도로에서도 폭우로 인해 물에 잠기는 곳이 생기면서 곳곳이 통제되고 있다. 오후 10시 기준으로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은평구 불광천로 증산철교 하부도로,마장동 지하차도, 마포구 성산로 사천교 하부∼성산2교 등이 통제 상태다.

강남구 청담초등학교 앞에서는 가로수가 차도 쪽으로 쓰러져 3차로 중 2개 차로를 막는 바람에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않다.

기상청은 오후 7시 40분을 기해 서울에 호우경보를 발령하면서 "산사태 가능성이 있거나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위험지역은 대피할 필요가 있으며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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