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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여기 보시라요 남북 정상이 만난 자리지요”

등록 2018-09-04 10:42수정 2018-09-04 10:49

[한겨레21] 재미언론인 진천규씨의 15박16일 방북기
판문점 북쪽 지역의 판문각. 4월27일 남북 정상회담 때 이 계단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걸어 내려왔다. 조선인민군 장교가 스페인 관광객(오른쪽 둘째)에게 주변을 설명하고 있다. 관광객 옆은 통역원과 관광안내원이다.
판문점 북쪽 지역의 판문각. 4월27일 남북 정상회담 때 이 계단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걸어 내려왔다. 조선인민군 장교가 스페인 관광객(오른쪽 둘째)에게 주변을 설명하고 있다. 관광객 옆은 통역원과 관광안내원이다.
2018년 8월15일 중국 선양에서 고려항공을 타고 평양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일곱 번째 방북 취재다. 15박16일의 취재 일정을 마치고, 8월29일 평양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그날 저녁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렇게 가까운 곳이다.

이번 취재는 지난 7월 펴낸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의 후속 작업을 하기 위해서였다. 이 책은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 휴가 때 읽은 책 중 하나로 널리 알려졌다. 평양 시민들을 더 자주, 더 많이 만나 그들의 일상을 알고, 평양 외의 역사적인 도시, 산업화하는 도시를 방문해 다음 책에 싣고자 했다.

8월16·17일 이틀간 개성시와 판문점 일대를 둘러봤다. 외국인이 북쪽을 여행할 때 평양 다음으로 많이 찾는 곳이 개성이고, 역사적인 장소도 많다. 현역 기자 시절 판문점 북쪽 지역을 잠시 방문했을 때, 그 감회는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다시 찾은 판문점 북쪽 지역에는 공동경비구역을 가로지르는 단 20㎝ 높이의 턱이 그대로 버티고 있었다. 지척인 남쪽을 눈으로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 심정은 가슴을 저 깊은 곳으로 내려앉게 했다.

개성·판문점=사진·글 진천규 재미언론인

개성시 고려박물관 정문. 고려시대 성균관 건물과 그 터를 이용한 박물관으로 유물이 약 1천 점 있다.
개성시 고려박물관 정문. 고려시대 성균관 건물과 그 터를 이용한 박물관으로 유물이 약 1천 점 있다.
개성시 개풍군 해선리 만수산 기슭에 자리한 고려 태조 왕건릉. 북한 국보 제179호로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개성시 개풍군 해선리 만수산 기슭에 자리한 고려 태조 왕건릉. 북한 국보 제179호로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개성 성균관 대성전 건물. 대성전에 이르기까지 잘 보존된 돌이 깔려 있다.
개성 성균관 대성전 건물. 대성전에 이르기까지 잘 보존된 돌이 깔려 있다.
태조 왕건의 어진(임금의 얼굴 그림)을 보면 눈꼬리가 살짝 올라갔다고 설명하는 왕건릉 해설사.
태조 왕건의 어진(임금의 얼굴 그림)을 보면 눈꼬리가 살짝 올라갔다고 설명하는 왕건릉 해설사.
개성시 선죽교 앞에서 그림을 그리는 대학생들.
개성시 선죽교 앞에서 그림을 그리는 대학생들.
1951~53년 정전협상이 열렸던 ‘정전담판회의장’.
1951~53년 정전협상이 열렸던 ‘정전담판회의장’.
‘정전담판회의장’ 탁자 위에 1953년 7월27일 당시 서류가 그대로 놓여 있다.
‘정전담판회의장’ 탁자 위에 1953년 7월27일 당시 서류가 그대로 놓여 있다.
북쪽에서 바라본 판문점과 그 너머 남쪽 평화의집.
북쪽에서 바라본 판문점과 그 너머 남쪽 평화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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