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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삼성 노조 와해’ 이상훈 검찰 출석… 질문엔 ‘묵묵부답’

등록 2018-09-06 10:45수정 2018-09-06 11:02

이상훈(63)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6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이상훈(63)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6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삼성 노동조합 와해 의혹 관련 이상훈(63)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수현)는 6일 오전 10시부터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의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 의장은 “노조와해 관련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바 있는가” 등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이 의장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으로 근무하며 노사관계 업무를 지휘했다. 이 의장은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가 설립되자 ‘그린화 전략’(노조 와해 전략)을 보고받거나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는 삼성 노조와해 의혹 수사가 시작된 뒤 검찰에 소환된 최고위층 인사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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