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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강남 ㅅ여고 전 교무부장 출국금지…쌍둥이 자매도 소환 예정

등록 2018-09-19 13:59수정 2018-09-19 17:50

시험문제 유출 의혹 사건 수사
경찰 “모든 가능성 열어 놔”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강남 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이 학교 전 교무부장을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교무부장의 쌍둥이 딸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9일 “문제 유출 의혹의 당사자인 전직 교무부장 ㄱ씨를 출국금지했고, 다른 관련자들도 필요에 따라 일부에게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출국금지를 한 이유에 대해 “판단 근거가 있었다”고만 설명했다. 경찰은 이어 “현재까지 수사 진행 상황을 종합해보면 쌍둥이 딸들도 소환 조사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소환 시점을 협의 중”이라고도 밝혔다. 경찰은 쌍둥이 딸은 피고소인에 포함되지 않아 참고인 신분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노트북과 휴대전화의 디지털포렌식 결과를 받아 현재 분석 중이다. 시험문제가 유출된 정황이 있는지를 중심으로 확인하고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의혹이 닿는 모든 부분을 폭넓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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