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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절도용의자, 호송 경찰 2명 흉기 찔러

등록 2005-12-09 20:04수정 2005-12-09 20:04

9일 오전 5시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의 한 술집 앞에서 경찰에 연행되던 권아무개(39)씨가 순찰차 뒷좌석에 숨겨둔 흉기를 꺼내 고양경찰서 행신지구대 정아무개(48)경사와 이아무개(36) 경장의 허벅지와 목, 어깨 등을 찔렀다. 달아나려던 권씨는 부상을 입은 경찰관들과 격투를 벌인 끝에 지원 요청을 받고 출동한 동료 경찰관들에게 붙잡혔다. 부상을 입은 이 경장은 가벼운 치료를 받고 퇴원했고, 정 경사는 봉합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권씨는 인근 목욕탕에서 훔친 신용카드를 술집에서 사용한 혐의로 임의동행 중이었다. 경찰은 이날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권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양/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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