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청소기 2천개 전수조사 종료…붉은불개미 900마리 추가 발견

등록 2018-10-13 00:24수정 2018-10-13 11:01

“여왕개미는 없는 것으로 결론” 긴급방역 상황 종료
8일 오후 붉은불개미가 1천여 마리가 발견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스팀청소기 전문 제작 업체 물류창고 컨테이너에서 관계자가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붉은불개미가 1천여 마리가 발견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스팀청소기 전문 제작 업체 물류창고 컨테이너에서 관계자가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국내 유명 스팀청소기 업체의 경기 안산 물류창고 컨테이너에 들어있던 청소기 2천여 개에 대한 전수조사가 12일 종료됐다.

전수조사에서는 붉은불개미 900여마리가 추가로 발견돼 안산 현장에서 발견된 개체는 기존 5천900여 마리와 합해 총 7천여마리로 집계됐다.

환경 당국은 10일부터 컨테이너 안에 있던 청소기 1천920개의 박스를 뜯어 조사해왔다.

조사 결과 추가로 발견된 붉은불개미 외에 여왕개미는 없었다.

당국은 안산 현장에 여왕개미는 없는 것으로 결론 내리고 컨테이너 주변에 유인용 트랩을 설치, 당분간 예찰하되 긴급방역은 종료하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3일간 청소기 박스 내부를 조사해보니 900마리가 추가 발견됐다"며 "이 중 일부는 살아있었으나 방역 등 영향으로 바로 죽어 큰 의미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컨테이너는 지난달 8일 중국 광둥(廣東)성에서 출발해 같은 달 11일 인천항에 도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8일 안산 물류창고로 반출될 때까지 약 27일간 인천항에 적치돼 있었다.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공주 개미(여왕개미가 되기 전 미수정 암개미) 1마리를 제외하곤 번식 능력이 없는 일개미로 확인됐다.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에 속하는 해충이다.

지난해 9월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되고 나서 이번이 여덟 번째다.

붉은불개미에 물리더라도 그 독성은 꿀벌과 비슷한 수준으로,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치명적이지는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