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대법, 양심적 병역거부·일제 강제징용 손배소, 30일 결론낸다

등록 2018-10-19 14:35수정 2018-10-19 18:22

대법원 전원합의체, 강제징용 사건 최종 판결
양심적 병역거부, 14년 전 ‘유죄’ 판결 뒤집히나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양심적 병역거부 사건, 일제 강제징용 배상청구 사건 등에 대해 30일 판결을 선고한다. 사진은 대법정에서 벌어진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공개변론 모습.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양심적 병역거부 사건, 일제 강제징용 배상청구 사건 등에 대해 30일 판결을 선고한다. 사진은 대법정에서 벌어진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공개변론 모습.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대법원에 재상고된 지 5년이 넘도록 재판이 지연되면서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대표적인 재판거래 의혹으로 꼽혀온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재상고심 판결 선고일이 30일로 정해졌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여아무개(95)씨 등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신일본제철(옛 일본제철, 현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재상고 사건을 오는 30일 특별기일에 선고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또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과 집총을 거부한 ‘양심적 병역거부’ 사건과 관련해 ‘여호와의 증인’ 신도 오아무개(34)씨의 병역법 위반 사건도 같은 날 선고한다고 밝혔다. 오씨는 2013년 7월 육군 현역병 입영 통지를 받고도 입영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은 지난 2004년 5월 서울남부지법에서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해 첫 무죄 선고가 나오자, 같은 해 7월 전원합의체를 열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도록 하는 유죄 판례를 세운 바 있다. 이번 전합 판결이 14년 만의 판례 변경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대법원은 이와 함께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이 자신을 ‘종북 주사파’라고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변희재씨와 뉴데일리, 조선닷컴, 조선일보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 △12개 건설회사가 지하철 7호선 공사 기간 연장으로 추가 지출한 간접공사비를 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 △해외 도박 중계사이트 운영에 대한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사건 재상고심 등도 이날 함께 선고한다고 밝혔다.

여현호 선임기자 yeop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