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황우석 교수 퇴원…연구실 복귀

등록 2005-12-12 06:41수정 2006-01-17 01:51

공직사퇴 18일만…재검증 준비
서울대 오전 9시30분 긴급회의, 오늘 저녁 재입원할 듯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이던 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12일 새벽 전격 퇴원, 서울대 수의대 연구실로 출근했다.

황 교수는 이날 오전 5시40분께 강성근 교수 및 수행원으로 보이는 남자 한 명과 함께 입원실인 4층 510호 병실을 나와 비상승강기를 이용해 12층으로 올라간 뒤 환자용 승강기를 갈아타고 건물을 빠져 나가 오전 6시 15분께 서울대 관악캠퍼스 내 수의대 연구실에 도착했다.

황 교수가 연구실에 나온 것은 지난달 24일 공직사퇴 기자회견 이후 처음이다.

주치의의 승인을 받아 퇴원한 황 교수는 정장 차림에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고 걸음걸이도 평소와 다름없이 활기 차 보였지만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연구실에는 30여명의 연구원 등이 나와 황 교수를 맞으며 눈물을 흘렸고 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던 황 교수 역시 일부 연구원을 부둥켜 안고 눈시울을 적셨다.

연구원들은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평소처럼 오전 6시에 출근하고 있다.

황 교수는 기자들에게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줄기세포 연구를 더욱 열심히 하겠으며 서울대의 자체조사에도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KBS 인터뷰에서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는 연구실의 자랑스런 연구결과로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연구를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며 "대한민국을 줄기세포 연구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또 서울대의 재검증과 관련, "전 연구과정에 대한 정밀 확인을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부 연구원들은 "교수님 힘내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실험실에 들른 뒤 연구실로 들어가 잠시 연구과제 등을 살펴본 황 교수는 자료를 챙기는 등 서울대의 줄기세포 연구논문 재검증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황 교수는 서울대의 재검증 등에 대한 자료를 준비한 뒤 이날 저녁 다시 병원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양일석 서울대 수의대학장은 황 교수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연구실을 너무 많이 비워 잠깐 출근하신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이 많이 안 좋기 때문에 오늘 저녁에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시게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는 이날 오전 9시30분 이호인 부총장 주재로 보직간부와 관련분야 학장 등이 모여 긴급 간부회의를 갖고 재검증 관련 세부 방안 등을 결정한 뒤 오전 11시에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홍제성 김태종 기자 js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